꽃피어야만 하는 것은
2019. 7. 1. 10:15ㆍ일상의 생각
독일 시인 라이너 쿤체는 썼다.
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
자갈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
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
인내는 단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. 진정한 인내는 앞을 내다볼 줄 알고 살아가는 일이다. 가시를 보고 피어날 장미를 아는 것이고, 어둠을 보고 떠오르는 보름달을 아는것이다.
- 류시화 산문집 ‘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’에서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