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피어야만 하는 것은

2019. 7. 1. 10:15일상의 생각

독일 시인 라이너 쿤체는 썼다.

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
자갈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
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

인내는 단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. 진정한 인내는 앞을 내다볼 줄 알고 살아가는 일이다. 가시를 보고 피어날 장미를 아는 것이고, 어둠을 보고 떠오르는 보름달을 아는것이다.

- 류시화 산문집 ‘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’에서 -

'일상의 생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오해, 편견 그리고 불평  (0) 2019.07.19
두번째 화살  (0) 2019.07.01
EMINEM  (0) 2019.06.24
애기똥 한방울  (0) 2019.06.22
여름 초저녁  (0) 2019.06.21